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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권한 분산

분야
재정민주화
태그
재정개혁

지금 대한민국은?

대한민국은 기획재정부의 나라인가? 과도한 기획재정부의 권한
기획재정부는 경제정책의 기획, 예산의 편성과 집행, 공공기관의 성과평가 등 주요 기능을 하나의 조직에서 관장하고 있음.
금융감독원, 공정거래위원회, 한국은행 모두 독립 기구의 위상을 가지지만 실제로는 기획재정부의 영향력이 막강함.
예산편성권과 더불어(Mofia)로 지칭되는 기재부 출신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공공부문은 물론 민간 시장에도 지대한 영향력 행사.
기획재정부의 권한 집중으로 발생하는 폐해들
코로나 경제위기 극복을 위해 전국민 재난지원금, 자영업자 손실보상 등 확장적인 재정정책을 펼쳐야 함에도, 신자유주의 재정 건전성 논리에 종속된 기재부의 반대로 번번히 좌절됨.
불평등의 심화, 저출생 고령화 등에 대응하기 위해 확장 재정의 요구가 어느 때보다 높은 시에도 기재부는 ‘건전 재정’ 요구를 재정준칙으로 입법화하려는 시도를 계속 하고 있음.
기획재정부 주축의 경제관료들이 퇴직 이후 민간기업, 특히 금융권에 과도하게 취업하고 있음.
경제관료들의 민간기업 취업이 활발한 것은 정부 산업정책에 대한 기업의 로비 목적이 강하게 작동함.
과거 무분별한 신용카드 발행으로 인한 카드대란 사건, 저축은행 부동산 PF(프로젝트 파이낸싱) 허용에 의한 저축은행 부실화, 비금융주력자로 외환은행 인수 자격이 없었던 국제 사모펀드 론스타에 의한 외환은행 인수 등 금융권의 굵직한 대형 사고들이 기획재정부 필두로 한 경제관료와 금융업계의 결탁에 의해 초래된 측면이 있음.

오준호의 기본소득 대한민국은 이렇게 바꾸겠습니다

기획재정부 조직 개편으로 무소불위의 권한을 분산하겠습니다
경제 정책과 예산 편성권을 기재부에서 분리하겠습니다.
기획재정부를 기획예산처와 재무부로 분리하는 방향으로 정부조직법을 개정하겠습니다.
기획예산처는 국무총리실 산하에 편재하여 경제정책의 기획, 예산의 편성, 중앙행정기관 기획의 조정과 심사분석에 관한 사무를 관장하고, 재무부는 그 외에 현재의 사무를 관장토록 하겠습니다.
금융감독위원회,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공정거래위원회에 대한 기획재정부의 영향력을 차단하여 실질적 독립기구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관련 법령을 개편하겠습니다.